14. BREATH ON VOIDNESS

 

(in English)

EMPTINESS WOULD COME UPON ANYONE WHO CONSTANTLY MEANDERS WITHOUT FINDING WHO YOU REALLY WANT TO BE. I BELIEVE I AM NOT ALONE IN WASTING YEARS IN THIS STATE OF EMPTINESS. FOR THREE WHOLE YEARS, MY ENTIRE LIFE WAS COMPRISED OF EATING, SLEEPING, AND PLAYING GAMES. LISTLESS, FACELESS, AND NOTHING BUT VOID ACCOMPANYING ME. I DETESTED IT, BUT DID NOTHING ABOUT IT. THIS SONG WAS WRITTEN IN THAT STATE, AND WAS ABOUT ME IN THAT STATE. I HAD CONTEMPLATED FOR THE LONGEST TIME ON WHETHER A SONG SUCH AS THIS SHOULD BE A PART OF A 'ROCK' ALBUM, ESPECIALLY BASED ON THE CONCEPT THAT I HAVE LAID OUT IN THE DESCRIPTIONS. THE REASON "BREATH ON VOIDNESS" EVENTUALLY MADE IT ON HERE IS BECAUSE I FELT THIS WAS ALSO A PART OF AN 'UNFINISHED FIGHT' THAT RAGES ON INTERNALLY.

(in Korean)

누구나 자신이 진실로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찾지 않고 방황만 하면 공허한 상태가 될 것이다. 그리고 꽤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최소 한 번 쯤은 이 공허한 상태로 몇 년씩 다른 짓을 하며 허송세월을 보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닐 수도 있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아무런 힘도 어떠한 표정도 짓지 않았던 3년 동안에 그 공허함 속에서 그 자체의 나를 담는 곡을 쓰게 돼버렸었다. 이 곡을 작성할 당시 나는 밥먹고 잠만자며 눈을 뜨면 게임만 했고 그 자체를 슬퍼하면서도 이겨내려 하지 않았다. 이러한 감정을 곡에 담았음에도 뻔뻔하게 록 음반에 수록한 이유는, 이 또한 'UNFINISHED FIGHT'의 일부분이라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끝나지 않은 싸움에 대해 얘기하려는 앨범 속에서 더이상 의욕이 없는 공허한 상태에 대해 함께 얘기해야 하는지 수도 없이 갈등했지만, 결국 이 또한 '끝나지 않은 싸움'의 내면적 전쟁에 포함되는 내용으로 간주되어 본 앨범에 수록하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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